[한국어] Paul&Mark 세미나

<교육부와 코이카가 폴앤마크를 초빙하여 진행한 전국 세미나: 창의적 교수법포스터>
 에콰도르 이중언어교육시스템은 한국과 다르게 선생님이 되기 위한 자격 요건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주민어를 하면 선생님 자격이 되다보니 보니 원주민 부족 (인디헤나) 선생님들 가운데 약 85% 이상이 전문적인 교사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기대하기 힘들어지고 그 모든 피해는 아이들에게 갑니다. 우리는 이중언어교육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사 교육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2011년 가을, 키토에서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에콰도르 교육부 이중언어교육부 본부 및 주청 직원들과 키토 내에 위치한 현직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 세미나는 요즘 한국의 최고 교육 컨설팅 업체 중 하나인 Paul&Mark(폴앤마크)가 에콰도르 원주민들을 위한 지식기부를 하겠다고 하여 기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세미나 내용을 살펴보면,

1 강 (10월 10일~11일) – 가속교육법, 교육부 선생님들 80명 대상
2 강 (10월 12일) – 창의성, 교육부 및 정부 고위 관계자 약 200명 대상
3 강 (10월 13일) – 커뮤니케이션, 이중언어교육부 및 협력단체 소속 30명 대상
4 강 (10월 14일) - 인생 설계, 후안까를로스페랄타 학교가 소재한 마을주민 30명
5 강 (10월 15일) – 가속교육법, 아마존 원주민교육청 직원 및 교사 30명

<신나는 세미나를 즐기는 이중언어교육부 소속 선생님들>
<강의가 끝난 후 기념사진, 모두 함께 대박!”>
 첫 강의와 다섯째 강의는 수도 끼토와 아마존 지역의 이중언어교육부 직원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가속 교육법 강의를 했는데 평소 이런 교육을 접하지 못했던 선생님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한국의 이러한 교수법은 우리 문화와 연관성이 매우 깊은 것 같아요. 이중언어교육부 창설 이래 25년간 계속 일해왔지만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방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둘째와 셋째 강의는 창의성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협력하는 많은 단체들, 에콰도르 복지부에서부터 미국 대사관까지 초대를 하여 한국의 이런 좋은 강의를 널리 홍보하였고, 넷째 강의는 저희에게 매우 특별한 강의였는데, 산중학교 프로젝트를 하며 만난 가난에 찌든 여러 동네 주민들을 위해 ‘인생 설계’라는, 새로운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교육을 마음담아 진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부터 머나먼 지구 반대편 에콰도르까지 자신들의 지식을 나누고 많은 에콰도르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와준 Paul&Mark의 멋진 사람들, 최재웅 사장님과 사모님, 박신영, 강평안, 이지명 분들과 강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단어 하나하나까지 집중하여 통역을 하기 위해 애쓴 KOICA 이민규 단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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