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키토의 한 모자병원에서 봉사를 하던 최윤아 간호단원 |
보건지소 직원들과 회의를 마친 후 |
보통 학교에서 시행하는 신체검사는 키와 몸무게, 그리고 치아건강 정도만 살피는데, 현 신체검사 제도에 비하여 Subcentro의 협조로 임상병리 검사를 시행한 것은 굉장히 발전한 신체검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교로 파견 나와 피검사를 실시하는 보건지소 직원 |

이 중 8%의 학생이 영양부족으로 진단되었고, 9% 의 학생이 아메바증을 포함한 기생충 감염이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또한 영양부족으로 인한 빈혈을 가진 학생도 4% 가량 보고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영양과 위생에 대한 개념 부족, 가난 등에 의하여 발생된 일로 교육과 적절한 처방이 필요했습니다.
Subcentro에서는 문제가 있던 학생들에게 비타민제와 철분제제 그리고 각 감염증에 적합한 기생충약이나 항생제를 처방하였지만, 저희 프로젝트 팀은 영양부족은 일시적인 약 처방과 복용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 만큼 적절한 영양교육이 필수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영양을 책임지기 위하여 아침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관을 알아보고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에게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우유를 저가에 제공할 수 있는 회사나 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최윤아 단원은 건강 뿐만 아니라 위생문제에 중점을 둔 활동 역시 하였는데, 학교에 비누와 구급함이 없어 기본 위생과 기본 응급 치료가 되지 않는 점을 발견하고 이 물품들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위생교육을 시행하여 위생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고 그들이 스스로 자가 위생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교육 직후에 서로 손을 씻겠다고 하는 아이들에게서 교육의 효과를 직접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후 비누로 손을 씻는 아이들 |
계수대의 전과 후. 교육부에서 계수대 시공을 해 주었고 최윤아 단원이 직접 비누를 구입하였습니다. |
선생님들도 기본적인 위생 개념이 부족하여 선생님들을 상대로 기본 위생 교육을 시행하였고, 구급함의 기본 사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구급함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였습니다.
학교에 두 곳 설치된 구급함의 내용 |
학교 곳곳에 부착될 손씻기 포스터 |
저희 프로젝트 팀이 활동하는 Santa Maria 동네는 놀랍게도 62%가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35%가 극빈곤층에 해당하여 총 97%의 주민이 빈곤층에 속하기 때문에 교육 외에도 여러가지 우선시 되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도 보건 분야는 저희 프로젝트의 매우 중심적인 활동으로 아이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질병에 노출되지 않고 또한 영양부족으로 인한 성장 지연, 학습 능력 저하가 일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Juan Carlos Peralta 학교와 손 잡고 하는 모든 활동이 이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되찾도록 도와주기를 바라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을 통해 모두가 희망을 찾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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